달러환율 전망, 밝을 것으로 예상...국제 유가 전망은?
달러환율 전망 소식이 시선을 모았다.
달러환율 전망으로 원달러환율 예상 수준이 밝을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일보다 2.8원 내린 1200.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전일 종가는 1203.7원으로 2010년 7월 22일(1204.0원) 이후 약 5년 2개월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바 있다. 원달러환율의 상승원인은 중국발 리스크가 직접적으로 작용했고 이후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해 달러 매수가 유입되며 급등했다. 관련 이슈가 대외적 측면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까지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한 달러 매수가 약 20억 달러가 남아있다는 주장이 많기 때문에 상승여력은 작고 변동성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에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등의 상승 재료로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121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 유가 전망으로 지난 7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체적인 흐름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84센트(1.9%) 뛴 배럴당 46.2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이날 "전 주 현재 미국의 원유 재고가 1주일 전보다 467만 배럴 증가한 4억 5543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국제 유가는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나온 이후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기 회복이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자들은 원유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7일 오후 11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4.02% 폭락한 배럴당 44.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에 따라 이날 유가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였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수출 부진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원유시장의 수요 감소 전망으로까지 이어지며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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