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오정연, 서장훈부터 누드비치까지 ‘전직 아나운서의 독한 토크’

입력 2015-09-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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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오정연 아나운서


‘라디오스타’ 오정연이 ‘독한’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미모의 체대 출신 4인방 오정연-스테파니-고우리-오나미가 출연해 ‘오! 나의 체대여신님’ 특집을 꾸몄다.

이날 오정연은 사전인터뷰를 통해 “독한 질문을 받을수록 희열을 느낀다”고 밝혀 MC김구라의 독설본능을 자극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얼마 전에 서장훈과 영화를 봤는데 팝콘을 정말 많이 먹더라”고 오정연을 저격(?)했다.

이혼한 전 남편 서장훈 이야기에 오정연은 지지 않겠다는 듯 “정말 많이 먹는다. 단 걸 엄청 먹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오정연은 “요즘 좀 당황스러운 게 내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바로 서장훈의 ‘뭐긴 뭐야’ 광고가 나온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오정연은 서장훈과 관계에 대해 “얼마 전에 안부를 물었다”라며 지금까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오정연은 “통화를 했다고 하면 `누가 먼저 전화를 했냐`고 물어본다. 세세한 것에 대해 의미부여를 많이 하신다”라며 더 이상의 말을 아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자신의 인생 최고의 일탈로 ‘누드비치 상탈활보’를 꼽아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지게 만들었다. 그는 스페인 여행도중 누드비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던 그날을 회상하며 “동양인이 아무도 없고 저 혼자더라고요. 그래서 상의를 탈의하고 막 활개치고 다녔어요”라고 밝혀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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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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