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화장품박람회 한국관 부스 '문전성시'

입력 2015-09-10 09:55  


`제43회 추계 광저우 뷰티엑스포(CANTON BEAUTY EXPO)`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중국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국은 물론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3,500여 업체가 참여했고 유통 바이어를 비롯한 방문객 수는 2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몇 년 간 열린 주요 국제 화장품박람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한국 기업이 개설한 부스는 참관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K-뷰티`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코코스랩은 수출 전략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메이아일랜드를 앞세워 해외 바이어와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중국 바이어들은 메이크업 클렌징 및 얼굴 세안, 전신 샤워, 모발 세척까지 가능한 신개념 클렌저 `멀티빈 클린 앤 케어`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이 제품은 100% 핸드메이드 아이템으로서 얼마 전 `사탕 클렌저`란 애칭으로 인기 뷰티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도 있어 중국 바이어들이 더욱 반가워했다는 것이다. 또 주름개선 및 미백 기능성 제품인 `화이트닝 캡슐 일루미네이팅 펄 크림`과 당나귀유로 만든 `동키 밀크드롭 크림`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온 바이어들이 유독 탐을 냈다.

코코스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이아일랜드`를 한국적 자연주의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며 차별화된 컨셉 정립에 주력해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간 구축한 브랜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광저우를 거점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자평이다.

코코스랩 관계자는 "메이아일랜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품목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메이드 인 코리아` 화장품의 기획 및 개발, 유통, 판매까지 토털 원스톱(TOTAL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현재 30여개 이르는 수출 대상 국가를 더욱 늘리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수년 전부터 홈쇼핑 등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져 온 두리화장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지 유통망 확대에 청신호를 밝혔다.

`자담화 더 퍼스트`와 `명품 스페셜` `룩앳헤어로스 샴푸` 등 전략 신제품들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가운데 제품력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는 것이다. 두리화장품은 오는 10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모스크바 인터박람회`에도 참가하는 등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스킨애니버셔리는 피부 타입에 따라 처방한 스킨케어 브랜드 `뉴가닉 커스터마이즈`를 전면에 앞세워 광저우를 방문했다.

`뉴가닉 커스터마이즈`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뉴가닉 스파와 경기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 4,500평 규모의 스킨애니버셔리 뷰티타운에서 전문 관리 프로그램 제품으로 활용하며 뛰어난 품질과 차별화된 컨셉을 검증 받았다.

건성, 지성, 중성, 복합성, 민감성, 트러블, 노화 등 7가지 피부 타입에 따라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도록 제품 라인이 구성됐으며 피부 효능을 극대화한 전문적인 홈케어 라인 신제품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비한다는 방침. 또 이를 중국 전역의 에스테틱숍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 기간 내내 중국 에스테틱 전문 교육기관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과의 미팅이 이어졌고 향후 보다 구체적인 협의가 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박람회를 통해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의 부스를 선보인 스킨애니버셔리는 올 하반기 광저우에 고급 에스테틱 이미지를 더한 고급 쇼룸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중국 전역 에스테이 유통 라인의 컨트롤타워로 활용한다는 방침.

스킨애니버셔리의 홍보마케팅 담당자는 "심플한 디자인의 뉴가닉 커스터마이즈는 감각적인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았고 피부 타입별로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한 브랜드 컨셉에 대한 피부숍 점주들의 반응들이 좋아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로서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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