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만루홈런, 강정호
강정호가 만루홈런으로 목표를 채웠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이번 홈런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이다.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만루포이기도 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미국 진출 전 목표로 내세웠던 `15홈런`도 채웠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5대 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