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만루 홈런…허들감독 반응 (사진=MLB 강정호 만루홈런 동영상 캡처)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그랜드슬램을 작렬한 강정호에 대해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클린트 허들감독도 놀라움을 표시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했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이자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만루포다.
강정호의 만루포는 결승타가 됐고, 피츠버그는 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루트 스포츠는 경기 뒤 강정호를 수훈 선수로 꼽고 인터뷰를 했다.
강정호는 "팀이 승리한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기도록 하겠다"고 `팀 퍼스트`를 외쳤다.
허들감독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허들감독은 강정호의 홈런에 대해 "만루 홈런은 내 마음 속에 없었다"며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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