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구의원 딸 난동…이문동 구의원 누구? 황당 甲질에 '분노'

입력 2015-09-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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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구의원 딸 난동…이문동 구의원 누구? 황당 甲질에 `분노`

20대 구의원 딸 난동 소식이 전해져 인터넷이 시끄럽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술값을 내지 않고 도망가려다 경찰관에게 제지 당하자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및 폭행)로 기소된 A(20·여)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27일 오전 4시7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박모(42·여)씨의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나가려하다 박씨의 신고로 출동한 동대문경찰서 이문파출소 소속 양모 경사를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양 경사에게 "우리 아빠가 이문동 구의원이야. 너네 다 죽었어. 아빠한테 전화할거야"라며 도망가려했다.

A씨는 이를 제지하는 양 경사의 얼굴을 때리고 이후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다시 양 경사를 폭행했다.

A씨는 박씨가 "아빠가 구의원이면 네가 더 잘하고 다녀야지.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나"고 하자 박씨를 때려 기소됐으나 박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 기각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말 철없다. 아버지 욕 먹이는 줄도 모르고 쯧쯧"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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