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미선 김신영 하차, 김신영 하차, 박미선, 김신영, 해피투게더
박미선 김신영이 하차소감을 밝혀 화제다.
KBS 2TV `해피투게더` 측은 10일 "기존 MC인 유재석, 박명수와 함께 전현무가 새 MC 군단에 합류했다"며 "박미선, 김신영은 오는 10월 1일 방송을 끝으로 `해피투게더`에서 하차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해피투게더`와 함께 해 주신 박미선, 김신영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웃음과 의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지난 2008년 1월 17일 방송부터 `해피투게더`에 합류해 7년 넘게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김신영은 2014년 8월 7일 방송부터 합류했다.
김신영은 9일 오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지금 라디오 게시판에 전현무 씨에 대한 글로 도배 되고 있다. 전현무 씨에게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 달라"며 "내가 못해서 그만두게 된 거다. 전현무 씨가 제 뒤를 이어서 잘 할 거다"라고 전했다.
박미선은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현무는 나보다 훨씬 핫하고 방송을 유능하게 잘 하는 사람이다. 예뻐하는 동생이기도 하다"며 "오는 사람이 있으면, 가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법이다. 쓸데없는 분란없이 조용히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11월 처음으로 전파를 탄 `해피투게더`는 7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사우나복도 과감하게 벗는다. 새롭게 바뀐 `해피투게더`는 오는 10월 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