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배우 꿈나무 위해 재능기부…무료특강 ‘레디액션’으로 선행 눈길

입력 2015-09-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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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수가 남다른 재능기부에 나서 화제다.

어려운 배우 꿈나무들을 위한 무료특강 ‘레디액션’을 마련, 따뜻한 선행을 펼치고 있는 것.

‘레디액션(READTY ACTION)`은 여러 가지 주변 환경이나 경제적인 여건이 부족하여 연기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배우지망생들에게 좋은 교육기회를 마련하고자 류승수가 직접 기획한 무료 강의로, 2014년 1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10대부터 50대까지 폭 넓은 연령대가 참석하는가 하면, 매달 새로운 강의주제를 마련하는 등 류승수의 배려와 열정이 돋보인다. 강의 주제 또한 마음가짐부터 가장 어려운 연기적인 테크닉 순으로 가기 때문에 기존의 같은 주제로 여러 번 강의하는 특강과는 지속적인 면에서 다른 것이 ‘레디액션’의 특별한 점.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 토크쇼 방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공연형식의 강의는 남의 연기를 보고 간접적으로 배움을 얻을 수 있어, 배우지망생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게 열정적이고 따뜻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류승수는 “배우를 꿈꾸고 재능이 있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친구들에게 때로는 선배로서의 충고와 더불어 동료로서 따뜻한 격려를 해주고자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신인연기자들이 수업을 듣고 돌아갈 때는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힘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마음들을 강의 속에 담았습니다“라며 ‘레디액션’에 임하는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류승수의 소속사 통엔터 관계자는 “류승수의 좋은 의지를 알고,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는 기업들이 있다. 특히, 대명문화공장은 침체되어 있는 공연계에 좋은 일이라며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재능기부를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OCN ‘아름다운 나의신부’를 통해 냉혈한 캐릭터를 심도 깊게 펼치며 눈길을 모았던 연기파 배우 류승수는 10년 이상의 연기수업을 진행해 온 바 있으며 엑스트라부터 주, 조연까지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꾸준히 연기에 대해 연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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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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