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 설명회는 경기 남부 권역에 소재한 대기업(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33개 업체의 인사·노무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 및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 제도와 기업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하는 능력중심 채용은 불필요한 스펙이 아니라 직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을 갖추었는지 평가하게 되는 방식이다.
그리고 “일학습병행제”는 독일·스위스의 도제(徒弟)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지식을 포함한 NCS 기반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육훈련이 이루어짐으로써,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에 적합한 제도이다.
최병기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장은 “일학습병행제와 능력중심 채용은 산업계의 수요와 인력 공급의 미스매치를해소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며, “아직 많은 기업으로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한 데 아쉬움이 있어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아가 이번 설명회가 청년 취업난 해소와 일학습병행제가 지향하는 ‘일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이란 가치의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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