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군 복무 11개월 남기고 의병제대 “정신질환 시달렸다”

입력 2015-09-11 20:29   수정 2015-09-11 20:49


스윙스 전역

래퍼 스윙스가 전역했다.

스윙스 제대 소식은 본인이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11일 알려졌다.

“안녕하세요, 문지훈 혹은 스윙스입니다”라고 시작한 글에서 스윙스는 “9월 4일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제2국민역, 즉 군 생활 11개월 정도를 남기고 제대를 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요우울증, 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다”라며 “(이같은 증상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훈련소에서부터 쭉 약을 복용하고, 감정기복이 폭력적인 선에서 또 확 내려앉아 극도로 우울해졌다가, 또 환희로 올라갔다가 다시 우는 모습의 연속이었다”고 증상을 전했다.

아울러 “상태가 악화될수록 복용했던 약의 정도를 천천히 올렸더니, 몇 개월 동안 일과를 하지 못하고 거의 잠만 계속 잤다”며 “제대하는 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앓다가, 결국 간부님들의 권유로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신청해서 나오게 됐다”고 적었다.

스윙스는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소해 3군 사령부 군악대원으로 복무했다.

그간 종종 페이스북을 통해 휴가 또는 면회 중인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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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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