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용녀, 아버지 묘소 앞에서 “엄마한테도 잘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

입력 2015-09-12 12:21  


▲‘사람이 좋다’ 이용녀, 아버지 묘소 앞에서 “엄마한테도 잘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 (사진=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용녀가 아버지 묘소를 찾아갔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용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녀는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 묘소를 찾았다. 이용녀는 1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무덤 앞에서 “엄마는 겨울에 아팠다. 보다시피 많이 좋아지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용녀는 어린 시절 산에 산토끼 꿩에게 밥을 주시던 아버지를 회상하며 “그런 것을 보고 자라 지금 내가 이렇게 많은 강아지들과 함께 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용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자살을 생각하려 했을 만큼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용녀는 아버지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엄마한테도 잘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 아버지 딸이라서 행복하다”라며 애틋한 효심을 드러냈다.
한편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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