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화재사고 병원行 '김현주 벼랑 끝 내몰렸다'

입력 2015-09-12 16:02  



▲ 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 나영희 박한별(사진 아이윌미디어)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위기에 빠졌다.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 측은 12일 화재 사고를 당한 지진희를 둘러싼 두 여자 김현주, 박한별의 달라진 상황을 느낄 수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현주는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 누워 있는 지진희의 손을 붙잡고 애처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김현주의 표정만 봐도 지진희가 심각한 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김현주를 외면하는 나영희의 표정 또한 심상치 않다. 반면 박한별을 향한 눈빛에는 애정이 만연하다.

지난 방송에서 홍세희(나영희 분)는 아들 최진언(지진희 분)에게 다른 여자가 있고 이혼을 하려 한다는 사실을 며느리 도해강(김현주 분)으로부터 전해 듣고는 적극적으로 며느리를 돕기 시작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진언의 사회적 지위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 최회장(독고영재 분)에게 내쳐질 게 자명했기 때문. 이에 세희는 해강에게 조언을 하는 동시에 설리(박한별 분)에게 분노의 독설을 날렸다.

하지만 진언이 화재사고를 당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세희가 해강이 아닌 설리의 손을 잡은 것. 진언을 간호하던 해강을 냉정하게 내쳤던 세희는 환자복에 링거까지 꽂은 상태로 진언을 찾아온 설리에겐 애정 어린 눈길을 보냈다. 과연 이들의 관계가 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해강을 위기에 빠뜨린 화재 사건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배유미 작가의 탄탄한 필력과 최문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 등 주연배우의 열연 등에 힘입어 시청자 호평을 얻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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