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8년 전 은퇴선언 한 이유 들어봤더니…"역시 명불허전 챔피언!"

입력 2015-09-13 13:25   수정 2015-09-13 13:27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오늘 은퇴 경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메이웨더가 이미 8년 전에 은퇴선언을 했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메이웨더는 지난 2007년 5월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오스카 델라 호야를 2-1 판정으로 꺾은 직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경기 전부터 `호야에 이긴 뒤 은퇴하겠다`고 공언해온 메이웨더는 이날 승리가 확정된 뒤 "나는 정상에 섰다. 정상에 있을 때 그만두고 싶다"며 "나는 이제 더는 입증할 게 없다. 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아버지와 불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이웨더는 자신의 네 자녀는 끔찍이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늘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메이웨더 은퇴경기는 SBS스포츠가 단독으로 생중계 한다.

쇼타임과의 계약이 한 경기만을 남겨둬 은퇴 경기가 될 것으로 알려진 이번 빅매치에서 메이웨더는 복싱 사상 최다 무패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메이웨더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록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49전 49승 무패 기록과 타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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