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하와이, 정체는 홍지민"아주 행복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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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하와이의 정체가 뮤지컬 배우 홍지민으로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결승전에서 임형주를 꺾고 올라온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10대, 11대 복면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의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57대42로 `네가 가라 하와이`가 패했고, 복면을 벗게 됐다.
그의 정체는 바로 뮤지컬 배우 홍지민. 홍지민은 19년차 뮤지컬 배우이자 시트콤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인물.
홍지민은 "출산 후 첫 컴백 무대가 `복면가왕`"이라며 "드라마에서는 코믹한 캐릭터를 맞기만 해서 내 목소리를 알아볼까란 궁금증을 갖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후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며 "그런 어려움을 음악으로 견뎌냈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말하는 대로`를 선곡해 불렀다"고 설명했다.
홍지민은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부분을 연습하며 많이 울었다"며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 그 노래를 부르면서 작은 꿈을 게획하던 것을 이루리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해마다 `꿈의 노트`를 적고 있다"며 "`복면가왕` 1라운드 통과와 한 번의 가왕이 꿈이었다. 두 번의 가왕을 했으니까 자존감이 떨어졌던 것이 회복되는 기회가 됐다.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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