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공기업 71%, 인턴 채용해 정규직 전환 0%"

김민수 기자

입력 2015-09-14 09:30  


(사진=연합뉴스)

공공기관의 70% 이상이 인턴을 뽑아 단 한명도 정규직으로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의원이 기재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16개 공공기관에서 채용한 인턴사원은 1만3천979 명 가운데 정규직 전환자는 29.2%인 4천88명에 그쳤습니다.

특히 전체 316개 공공기관 중 71.2%에 해당하는 253개 기관는 정규적 전환자가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경우 무려 601명의 대규모 인턴을 채용했지만 정규직으로 채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김관영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조차 인턴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의지가 없다"며 "정부가 눈에 보이는 청년고용 실적에만 집착해 질 낮은 청년 일자리만 양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2014년부터 공공기관 신규채용에 정원의 3%이상 청년고용 의무제가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지만, 인턴직 근로자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며 개선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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