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채권 약세… FOMC 경계감 지속

입력 2015-09-14 11:29   수정 2015-09-14 13:07

<앵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경계감 등이 작용하면서 우리 금융시장은 잔뜩 경계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주비기자.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시 30분 현재 달러당 4.2원 내린 1,180.3원에 거래됐습니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큽니다.

미국의 9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가 2012년말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도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환율 하락세에 영향을 줬지만 FOMC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하방 지지력은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채권시장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이 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약세재료로 작용한 건데요.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늘 시장이 제한적인 조정 수준에서 큰 변동폭이 없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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