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인포마크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 4천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인포마크와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이번 인포마크의 수요예측에 모두 28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251.2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 가격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총 공모금액은 122억 원입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의 97.6%인 280개 기관이 상단인 1만 4천원에 가격을 제시했으며, 최소 15일 이상의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총 33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포마크는 지난 2002년 설립해 키즈폰 `준(JooN)` 시리즈와 `에그`로 불리는 모바일 라우터 등을 개발·제조하는 스마트 통신기기 전문기업입니다.
SK텔레콤에 공급 중인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키즈폰 준(JooN)은 출시 이후 1년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출하량 28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키즈폰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인포마크는 최근 독거노인, 치매환자의 안전을 위한성인용 웨어러블을 공급한데 이어 핀테크용 웨어러블로도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포마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707억 원으로 2013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4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 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포마크는 오는 15, 16일 청약을 거쳐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