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마음을 두드린 뷰티업계 '캐릭터 마케팅 통한다'

입력 2015-09-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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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통업계에 캐릭터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패션업계를 시작으로 뷰티 업계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마케팅은 내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이미 공개된 뷰티 브랜드 2015 F/W 라인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제품 콘셉트나 기능을 강조`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제품을 더 쉽게 이해하고 각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미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들의 활용은 키덜트 족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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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네휘테르 트리파직ATP 라푼젤 프로모션
르네휘테르는 두피 강화 앰플 `트리파직ATP`의 출시를 시작으로 라푼젤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두피 강화 앰플의 성능과 특성을 한번에 설명할 수 있는 풍성한 모발의 라푼젤을 활용해 홍보 영상물을 제작하고,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각 매장에 진열된 제품 옆 라푼젤 인형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라푼젤 마케팅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두피 케어 제품을 사랑스러우면서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있다.

▲ 어퓨 `도라에몽 콜라보레이션`
에이블씨앤씨의 메이크업 브랜드숍 어퓨에서는 `도라에몽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을 출시했다. 도라에몽의 비밀 도구처럼 여성들의 예뻐지고 싶은 소원을 이뤄준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에디션에는 쿠션, 블러셔, 섀도우 팔레트, 틴트 등 메이크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부터 스킨 케어 제품까지 총 14종 24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특히, 초아 쿠션으로 잘 알려진 에어 핏 어퓨 쿠션은 리필이 포함된 스페셜 세트로 출시됐다. 어퓨는 핸드크림과 선크림 6종을 도라에몽 에디션에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 VDL `카카오 프렌즈 콜라보레이션`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VDL에서는 지난 여름 메신저를 통해 친숙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패키지 뿐만 아니라 제품 제형에도 캐릭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해 여름내 많은 인기를 누렸다. 글리터 아이섀도와 블러셔, 네일스티커, 립스틱 등 10종으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한정판으로 출시돼, 여성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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