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주인공 친구 역, 자존심 상해 연기 그만두고 싶었다”

입력 2015-09-14 16:36  


▲김혜선 “주인공 친구 역, 자존심 상해 연기 그만두고 싶었다”(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혜선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혜선이 방송에서 고백한 진솔한 얘기 역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김혜선은 5월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마음속에 담아둔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선은 “결혼 후 3년간 쉬고 나왔는데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지만, 며칠 만에 주인공 친구 역할로 바뀌었다. 당시 자존심이 상했다”며 “3년간 쉬어 이런 대접을 받는 건가 싶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으로 내게 벌어진 일이었고 서러워 대본을 보며 눈물을 뚝뚝 흐렸던 기억이 난다. 서러웠지만 내가 해야겠다,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친구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결과가 더 좋았고 그 이후 남들이 안하는 역할도 닥치는 대로 했다”며 “엄마 역할도 할 게 너무 많더라. 폭도 넓어지고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긴다는 사실을 터득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혜선은 14일 소속사를 통해 현재 결혼을 전제로 연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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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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