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이 지난 1일 공개해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인간X끼’의 비겁한 버전 ‘Human baby’를 15일 공개한다.
지난 1일 ‘인간X끼’ 음원 공개 이후 파격적인 가사와 강렬한 메시지로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던 ‘인간X끼’가 공중파 3사의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배기성과 소속사 측은 곡에 담겨져 있는 메시지를 가장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부적절한 단어 사용으로 인한 방송 불가 판정에 대한 결과를 인정한다고 발표하며 다만 단순한 욕설이 아닌 그 안의 내용에 주목에 주기를 부탁했다.
하지만 방송 불가 판정으로 인해 대중들이 배기성의 ‘인간X끼’를 쉽게 접할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 소속사는 배기성을 설득, 더 많은 사람들이 배기성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도록 비겁한 버전 ‘Human baby’를 발표하기로 했다.
남의 것을 빼앗으면서 다른 사람보다 더 가지려고 한평생 탐욕으로 동물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는 인간들의 현실 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배기성의 ‘human baby’를 통해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오늘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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