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미국 남자 더치페이 요구에 기분 상했다” 과거 발언 눈길

입력 2015-09-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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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미국 남자 더치페이 요구에 기분 상했다” 과거 발언 눈길 (사진= 미나 인스타그램)
가수 미나와 그룹 소리얼 류필립이 인증샷을 최근 근황을 알려 화제인 가운데 과거 미나의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SBS `퀴즈 육감대결`에는 미나가 출연해 ‘여자의 속마음’이라는 주제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미나는 중국에서 겪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미나는 “중국에서 잠시 학원을 다녔는데 같은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미국인 남성에게 끈질긴 데이트 신청을 받아, 미국인 남성과 같이 피자를 먹으러 갔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나는 “이후 피자 값이 250위안이 나왔는데 미국인 남성이 정확히 125위안씩 더치페이 하자고 요구를 하더라”며 “그 말에 나는 기분이 상해 탁자 위에 200위안을 올려놓고 가게에서 나와 버렸다”고 말했다.
미나는 “자기가 먹으러 가자고 해놓고 정확히 반으로 딱 나눠서 계산하자고 하는 게 너무 치사했다”라며 화를 냈다.
이에 남성 출연진들이 “내려면 다 내고 오는 게 낫지 않냐”라고 반문하자 그녀는 “왜 내가 다 내야 하냐? 그럴 필요는 없다”라고 응수했다. 이를 들은 MC 이경규는 “내가 보기엔 그 미국인이나 미나나 똑같은 것 같다”라고 명쾌한 결론을 내려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6월 지인 생일 파티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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