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화산폭발, 분화 약해져 경계수위 하향 조절…현재상황 “평온”

입력 2015-09-15 11:52   수정 2015-09-15 12:03


아소산 화산폭발


14일 폭발을 일으킨 일본 구마모토현 활화산 아소산의 분화가 진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14일 오후 6시 분화 경계수위를 ‘입산규제’를 의미하는 ‘3’에서 ‘화구주변 진입 규제’를 의미하는 ‘2’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43분 아소산에서는 36년 만에 가장 큰 분화가 시작되면서 등산객 100여 명이 긴급 피신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당시 아소산 화산폭발로 연기(분연)가 화구로부터 20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 분석(화산 분화시 화구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돌)이 날아다니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번 아소산 분화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규모가 2배에 달하는 등 화력이 다소 큰 편이어서 대규모 폭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다행이도 폭발 5시간이 지난 후부터 차츰 분연이 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를 관광하고 있다는 한국인 트위터리안은 15일 “이곳(아소산) 분위기는 평온한 편”이라며 “한국에서만 재난이 벌어진 것처럼 호들갑”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아소산 화산재와 관련, 바람의 방향이 달라 국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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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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