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아들 낳은 첩 김희정, 당당한 '시월드' 입성… 박원숙 '활짝'

입력 2015-09-15 12:18   수정 2015-09-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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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 박원숙, 김희정 (사진 = MBC)


`내 딸 금사월` 아들 낳은 첩 김희정, 당당하게 `시월드` 입성… 박원숙 `활짝`

`내 딸 금사월` 김희정이 당당하게 손창민 집으로 입성했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4회에서는 만후(손창민 분)의 아들을 낳았다는 마리(김희정 분)의 소식을 듣고 산부인과로 달려간 국자(박원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주를 간절히 바래왔던 국자는 아이를 보자마자 "정말 고추야? 기저귀 좀 벗겨봐. 재주도 좋다~"라고 기뻐했고, 마리는 "어머니 저랑 약속 하셨잖아요. 아들만 낳으면 다시 생각하시겠다고. 그럼 뭐해요? 정작 애 아빠가 나 몰라라 하는데"라며 서운해 했다.

이에 국자는 "당장 짐 싸! 퇴원 준비해"라고 한 후 아이와 마리를 데리고 집으로 왔고, 마리를 본 만후는 흥분해 "당장 나가!"라고 펄쩍 뛰었다. 하지만 국자는 만후를 설득, 마리가 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때 집으로 돌아온 득예(전인화 분)가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됐지만 국자는 당당하게 "멀쩡해서 퇴원시켰어. 만후 아들 낳아온 고마운 사람인데 인사 안 해?"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하지만 득예는 태연하게 아이를 안아들더니 "아가야 잘 왔어. 오늘부터 여기가 네 집이야. 사골미역국 괜찮아요? 편히 몸조리 하다 가요"라고 말하며 만후에게는"당신 자식인데 이 집에서 키우는 게 맞아요"라고 말해 만후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한편,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MBC 주말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매주 주말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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