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FW 패션트렌드 '멀티 아이템, 스웻 셔츠'

입력 2015-09-16 08:33  



▲ 사진=막스마라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스웻 셔츠가 본격적인 출발점에 섰다.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잘 어울리며, 언제 어디서든 유용하게 입을 수 있지만, 올 가을엔 색다른 믹스 매치로 감각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미디스커트와 매치하면 여성스러움과 캐주얼함을 동시에

스웻 셔츠로 여성스러움을 더하고 싶을 땐 미디스커트를 활용하자. 박시한 스웻 셔츠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여성스러운 미디스커트 매치는 오히려 신선하기까지 하다. 막스마라는 팬슬 스커트에 스웨트 셔츠를 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페미닌함을 전달하고 있다. 깔끔한 네크라인과 짧은 기장이 여성스러움을 업그레이드 시켜준 것. 같은 패턴과 톤온톤으로 매치하여 더욱 모던하고 세련된 무드를 전달해준다. 맥앤로건은 오버사이즈 파이톤 패턴의 스웨트 셔츠에 블랙 플리트 스커트를 매치해 트렌디한 분위기를 전달했다. 여기에 스니커즈를 매치해 자연스러움을 전달하는 것도 좋지만 스틸레토 힐을 더해준다면 더욱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트렌디한 애슬레저 스타일


▲ 사진=라코스테 라이브, 앤더슨벨, 아페쎄, 일레븐파리, 럭키슈에뜨, 라베노바, 슈콤마보니 스웻 셔츠에 스웻 팬츠 매치는 오래전부터 공식처럼 이어져 왔지만, 최근 애슬레저 룩이 각광을 받으며 트렌드 스타일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칫 운동복처럼 보이거나, 식상한 스타일로 전락할 수 있게 마련. 이럴 땐 원 포인트 아이템만 더해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스웻 셔츠에 스웻 팬츠, 여기에 스니커즈로 편안함을 강조한 룩에 테일러드 재킷을 살짝 걸치기만 해도 세련된 믹스매치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다. 이때 너무 화사한 스웨트 셔츠보다는 모노톤이나, 심플한 패턴의 아이템을 선택해 모던한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다. 여기에 미니백을 포인트로 더해주면 여성스러움을 가미하면서 동시에 화사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와이드 팬츠로 어반 시티룩 완성


▲ 사진=일레븐파리, 럭키슈에뜨, 뎁, 럭키슈에뜨 스웻 셔츠의 루즈한 실루엣 때문인지, 지금껏 스니키진과의 스타일링을 많이 보여 왔다. 하지만 와이드 팬츠와 의외로 궁합이 좋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오버사이즈 스웨트 셔츠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여기에 스틸레토 힐을 착용한다면 그야말로 세련미 물씬이다. 일레븐파리의 레터링 스웨트 셔츠도 블랙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함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블랙, 그레이, 네이비 등 심플한 모노톤 스웨트 셔츠에 레드나 블루 등 비비드 컬러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유니크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가을 훈남도 스웻셔츠


▲ 사진=엠엘비, 지오지아, 브루노말리 최근 키덜트 패션이 인기를 끌며 애니멀 캐릭터나 만화 캐릭터가 더해진 스웻셔츠가 사랑 받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키덜트 스타일의 스웻셔츠는 그 하나만으로 감각적인 캐주얼룩을 완성 시켜주지만 여기에 스냅백과 운동화 등 스포티한 패션 아이템을 매치하면 스트릿 무드를 더하며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일교차가 큰 아침 저녁, 스웻셔츠에 스타디움 재킷을 입는다면 실용적이고 멋스러운 패션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 특히 넉넉한 사이즈의 아우터를 무심한 듯 걸치되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 전체적인 룩에 균형감을 살리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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