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신용 등급, 남북대치 상황서 역대 최고"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9-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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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 것과 관련해 "남북대치 상황도 있고 대내외 경제 리스크도 있는데 우리가 역대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G20 국가 가운데 3대 신용등급평가에서 모두 AA 이상인 나라는 8개 국가밖에 없다"며 "밖에서 우리를 보는 척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에 의하면 일본보다 우리의 신용등급이 위고, 피치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보다 우리가 윗 등급"이라며 "선진경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데 이번 재평가에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상향조정됐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S&P로부터 AA- 등급을 받은 것은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 직전인 1997년 8월6일(AA-) 이후 18년여 만이며,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로부터 AA-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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