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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3할 아래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303에서 0.299(451타수 135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이날 오릭스 선발 브랜던 딕슨 공략에 실패하며 세 차례나 찾아온 득점권 기회를 한 번도 살리지 못했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초 1사 1, 3루 상황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0-3으로 뒤진 5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3루수 앞 땅볼을 치고 진루타에 만족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 3루의 기회에서 6번 마쓰다 노부히로가 삼진 아웃을 당해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요시다 카즈마사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6으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릭스의 네 번째 투수 사토 다쓰야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잘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안타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결국 오릭스에 1-6으로 패해 7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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