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15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 미치 모어랜드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77승 67패를 거둔 텍사스는 77승 68패에 그친 휴스턴을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지구 선두로 뛰어올랐다.
선발진의 붕괴 탓에 올 시즌 전문가 전망에서 지구 하위권으로 박한 평가를 받은 텍사스가 단독 1위로 올라서기는 올해 처음이다.
시즌 내내 선두를 질주한 휴스턴에 최대 9.5경기나 뒤졌었지만,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35승 21패라는 높은 승률을 보이면서
차근차근 따라잡은 끝에 맞대결에서 마침내 대역전에 성공한 것.
스포츠 통계 전문 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에 따르면 한 해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
144경기를 치른 뒤에 시즌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선 팀은 1969년 이래 텍사스가 6번째다.
정규리그를 18경기 남긴 가운데 텍사스가 끝까지 지구 1위를 지키면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에 직행한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었다.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257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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