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증시, 국유기업 개혁 관련주에 '주목'

입력 2015-09-16 16:47  




[굿모닝 투자의 아침]


중국 증시 관련 전화연결
출연 : 박성민 유안타증권 Global Biz팀 연구원


최근 중국증시 하락의 촉매제는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압력지속과 외환보유고 소진이라고 판단된다. 이러한 요인은 신흥국통화의 동반약세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급적 관점은 전체 장외신용물량 중 약 28%로 1,800위안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단기적으로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정치의 불확실성과 시진핑 주석의 반부패 정책에 대한 기득권층의 반발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부양책 효과가 미미한 이유는 서로 양립하기 힘든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의 부양책은 시장결정 메커니즘을 존중한다는 환율정책으로 약 5%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이루어졌으며 이에 반해 시장환율이 추가적인 약세압력에 방어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소진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경기부양책도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부채를 증가해 투자와 소비를 확대하는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경제주체의 부채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한 지방부채차환 혹은 국유기업개혁 등 재무구조를 개선시키는 디레버리지 측면에 정책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의 무역적자를 통한 유동성 유입이 긴축으로 연결되고 있어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이머징통화의 약세와 자금이탈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금주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높다면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밖에없다. 장외레버리지 물량청산까지 예상되기 때문에 금주에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는 환율안정이다. 미국은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고 중국은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안화 환율약세는 불가피하다. 위안화 환율안정은 글로벌정책공조로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연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한다. 중국경제는 통제경제이기 때문에 정책의 일관된 집행과 방향성이 매우 중요하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정책적인 집행에 대한 우려를 발생시킬 수 있다. 다만 열병식 행사때 중국 고위인사의 갈등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해관계가 첨예한 국유기업 개혁안이 발표되었기 때문에 향후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4분기는 지방체차환 확대 등으로 인해 경제주체의 부채부담이 완화되면서 지연되었던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가 본격화될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를 저점으로 경제는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국유기업 개혁안과 13.5 계획 등의 일정이 모멘텀이 되어 일정부분 반등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되 금리인상 결과를 확인하고 장외신용물량이 청산되는 것을 확인해 본격적인 투자계획을 세우는 것을 제안한다. 또한 상해증시는 구조조정을 위한 시장이라는 컨셉으로 국유기업 개혁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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