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금이탈 중장기적 시장의 악재로 작용…경계감 '지속'

입력 2015-09-16 16:47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코스닥
출연 : 박제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연구원

현재 주가가 하락하면서 신용잔고도 동반 감소해 3조 2,000억 원까지 하락했다. 신용물량과 함께 하락한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신용물량은 상승하지 않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시장이 반등하면 신용물량도 함께 증가했었다. 하지만 현재 신용물량은 지수와 동반상승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닥 시장 외에 외국인 투자자금은 전일까지 연속 29일 매도하고 있다. 8월부터 외국인은 국내시장에서 3조 9,000억 원을 매도했고 영국과 룩셈브루크, 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이탈했고, 싱가포르와 캐나다에서는 소폭 자금유입이 발생했다.

대부분 선진국에서 자금이탈이 발생했고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의 자금이탈이 높았다. 미국의 자금이탈은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감을 지속해야 한다.

최근 일주일간 거래 움직임은 외국인은 291억 순매도, 기관은 783억 순매도를 진행했다. 지난 주와 비교하면 매도액이 감소했기 때문에 매도 클라이막스는 지났다고 판단된다. 외국인 매도 종목 -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산성앨엔에스, 원익IPS, 바디텍메드 등으로 전주에 이어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매도하며 13거래일 연속 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종목 - 슈피겐코리아, 부방, 로엔, 다음카카오, OCI머티리얼즈 등으로 슈피겐코리아는 기관이 다량 매도한 물량을 매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관은 전주 금요일 15만 주 매도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지만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는 특이점이다. 기관 매도 종목 - 다음카카오, 산성앨엔에스 등으로 산성앨엔에스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하고 있다. 기관 매수 종목 - CJ E&M, 메디톡스, 셀트리온, 아미코젠, CJ 오쇼핑 등 엔터테인 종목과 바이오 종목을 매수하고 있다.

현재 FOMC 회의 결과발표 전까지 눈치보기 시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승에 대비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되었고 코스닥은 현재 바닥다지기를 진행중이다. 추가적인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상방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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