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 오른 1,975.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까지 최근 29일간 연속 순매도하며 5조5,43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던 외국인은 이날 2,166억원을 사들이며 30일 만에 매수 전환했습니다.
기관도 3,57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에 나섰고, 이에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13일 이후 한달 만에 1,97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은 5,92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28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건설(3.88%)과 증권(3.66%), 운송장비(3.42%)가 3% 넘게 오른 가운데 화학과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창고, 금융, 서비스 등도 1~2%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LG화학(7.49%)과 SK하이닉스(4.46%), 현대차(4.15%)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가운데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아모레G는 하락, SK는 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 오른 676.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억원, 13억원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4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바이로메드(5.43%)와 서울반도체(4.78%), 웹젠(4.11%)이 4~5%대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CJ E&M과 컴투스, GS홈쇼핑, 이오테크닉스는 하락했고 콜마비앤에이치는 보함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내린 1,175.9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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