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노동개혁 목표는 청년 정규직 고용"

입력 2015-09-16 18:57   수정 2015-09-16 18:58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동개혁의 목표는 기업이 청년인력을 부담없이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 축사를 통해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으로 1년의 난산 끝에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옥동자를 낳았지만 이것으로 노동개혁이 끝난 게 아니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국회는 입법, 경영계는 일자리 확보와 고용안정, 노동계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양보, 그리고 정부는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투자와 지원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뒷받침해 노동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청년고용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문제의 핵심 중에 핵심이고 정부는 모든 경제정책이 청년고용으로 통하도록 설계하고 있다"면서 "요즘 표현을 빌리면 `기, 승, 전, 청년고용"이라고 청년고용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그러나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어 내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추석에 취업하지 못해 부모님께 미안해서 혹은 취업준비에 바빠 귀향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사회맞춤형 학과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17개 권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주도로 2016년부터 지역특화산업 관련 학과를 만들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런 노력에도 앞으로 3∼4년 동안은 에코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대거 노동시장에 진출해 청년들의 취업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어서 청년 취업에 단기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이번 박람회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는 정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고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10월 하순까지 6대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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