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에 이어 기아차 노조도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조합원 3만4,000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3%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본협상을 8차례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지난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습니다.
노조는 일단 오는 18일로 잡힌 9차 교섭을 지켜 본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조는 기본급 15만9,900원 인상,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현대차와 임금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4년 연속 파업을 하게 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