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황건♥닐루, 국경·나이 넘은 사랑…아내 미모 '깜짝'

입력 2015-09-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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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황건 (사진=KBS `인간극장` 방송화면캡쳐)

`인간극장` 황건♥닐루, 국경·나이 넘은 사랑…아내 미모 `깜짝`


배우 황건이 아름다운 부인과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황건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 과정을 마친 지성파 배우다.


그는 2년 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자선 공연에 참여해 현지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하다 지금의 아내인 닐루파르 무하디노바(이하 닐루)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6세라는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연애를 이어오다가, 작년 혼인 신고를 하고 한국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닐루는 명문가집 딸이자, 유명 대학의 전액 장학생 제안을 받는 등 화려한 길이 펼쳐져 있었다. 그러나 황건을 만나고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예술종합학교 4년 장학생으로 진로를 급변경했다.


닐루는 "(황건은) 첫 눈에 반한 내 운명의 남자다. 어떤 상황이나 장애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남편, 시어머니, 그리고 딸 같은 풍산이 덕분에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시어머니와도 대화를 많이 나누고 싶다"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다.


황건은 "부족하지만, 날 믿고 함께 해주는 닐루가 있어 행복하다. 아직 한국에서는 제대로 식을 못올렸는데 내년 봄쯤, 서울에서 결혼식을 다시 올릴 예정"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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