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기자회견 (사진=KBS 방송화면캡쳐 / 김현중 공식사이트)
김현중 기자회견, `임신쟁이+돼지` 폭언 `충격`…DNA 검사결과는?
오늘(17일)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A씨의 출산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A씨가 공개한 문자 내역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월 30일 A씨는 김현중 측이 제기한 임신·중절 의혹에 대해 김현중과 주고받은 문자를 반박근거로 제시했다.
문자 내용에는 김현중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린 A씨에게 "임신쟁이 새X", "돼지 같은 게" 등의 발언이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의자가 폭로한 민망한 내용의 문자들은 7개월 동안 4번이나 임신하였다는 피의자와 김현중씨가 나눈 문자들로써 도덕적인 비난을 받을 수는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피의자의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인 폭로는 도덕적인 비난을 넘어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인격살인에 해당하는 범죄행각"이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문자 내용은 특정 부분만 의도적으로 편집되어 있어서 얼핏 보면 마치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처럼 보이지만 그 당시 상황과 전후맥락을 살펴보면 피의자를 비하하는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중 기자회견, DNA 검사결과는?
한편 지난 16일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내일(17일) 낮 12시 긴급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며 "A씨의 출산 및 친자확인과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중은 DNA 검사를 마쳤으며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이제 우리의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A씨가 출산한 아이의 DNA 검사만 하면 된다. 친자가 맞으면 가족관계등록부에 이름을 올리고 양육비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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