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기자회견 "친자 확인 되면 모든 책임...재결합은 없다"

입력 2015-09-17 12:30  



전 여자친구 A씨가 출산한 아이에 대한 친자 확인을 하겠다고 밝힌 가수 김현중 측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6일 낮 12시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군복무 중인 김현중은 공황장애와 대상포진의 고통을 겪었으며 가족들 또한 죽음과 다름없이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친자 확인도 안되고 있는 상태에서 16억 원이 걸린 소송이 들어왔다. 친자로 확인만 되면 친권 행사 및 아이 아빠로서의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사소송이나 형사소송에 아이가 도구로 이용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김현중의 굳은 입장이며, 이 때문에 기자회견을 요청했다"며 "아이 엄마인 A씨와의 재결합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는 이달 초 서울의 모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A씨 또한 김현중과의 친자확인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김현중은 현재 지난 5월12일 입대해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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