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동결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달러에 1,165.9원으로 전날보다 10원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10.8원 내린 데 이어 이틀 동안 20.8원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5.4원 내린 1,170.5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1,169~1,172원에서 등락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외환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미국 기준금리의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전망이 커지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한국 시각으로 18일 오전 3시 기준금리 결정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5분 현재 100엔에 965.03원으로 어제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91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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