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오나인이 제안하는 2016 웨딩 트렌드

입력 2015-09-18 09:23   수정 2015-09-22 13:41

끝날 것 같지 않던 더위가 가시고,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찾아왔다. 내년 2016년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야 할 타이밍이다.

남들 다 하는 결혼이라지만, `평생 한 번`이라는 생각 때문에 조금 더 나에게 맞고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꾸미고 싶어진다. 너무나 준비할 게 많아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라 해도, 내년에 식을 올릴 예정이라면 아직 시간은 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정해진 틀대로 따라가는 것보다는, 트렌드를 읽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것이 알짜 결혼식을 만드는 방법이다.

웨딩 및 파티 전문 복합문화공간 파티오나인과 함께 미리 보는 2016년 웨딩 트렌드를 읽어 봤다.

★`작지만 고급스러운` 웨딩, 여전히 강세



최근 몇 년간의 트렌드는 `스몰웨딩(작은 결혼식)`이 꾸준히 지배해 오고 있다. 물론 진정한 의미의 하우스 웨딩보다는 여전히 크고 호화로우며 신랑-신부는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전부 초대받는 결혼식이 더 많긴 하다. 그러나 본식이 끝나고 피로연 등에서 절친한 지인들과 따로 파티식의 모임을 가지는 등 하우스 웨딩과 유사한 형태의 `스몰웨딩`이 조금씩 일반 결혼식에도 들어오고 있는 추세이다.

파티오나인 측은 "과거와 달리 어른들이 원하는 대로 `공장식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신세대 예비부부들은 이제 적다"며 "양가 어른들의 입장과 본인들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결혼식을 만들어 가는 추세"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작은 결혼식`의 트렌드는 결혼 뒤 생긴 아이를 위한 백일이나 돌잔치 등에서도 같은 흐름으로 이어진다. 과거에는 결혼식보다 더 많은 사람을 불러 호화롭게 백일과 돌잔치를 진행했다면, 이제는 직계가족과 아주 친한 지인들을 불러 소규모로 파티를 여는 것을 더욱 선호한다. 다만, `소수정예`인 만큼 더욱 고급스럽고 우아한 장소를 택하는 경향도 생겼다.

★보다 자유롭게, 축제처럼


10~20년 전과 비교해 보면, 결혼식은 점점 더 자유로워지고 있다. 엄숙한 주례사와 경직된 신랑신부의 모습보다는, 사회자의 농담에 쩔쩔매거나 폭소를 터뜨리는 신랑신부 및 하객들의 모습, 독특한 축하 공연 등을 더 많이 목격할 수 있게 됐다. `예식`보다는 `축제`의 성격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주례가 없이 진행되는 결혼식이 많아졌으며, 결혼 반지 교환이나 폐백식 등의 전통적인 절차도 간략해지거나 생략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한 절차 대신 `축제`와 같은 자유로운 파티의 시간이 길어졌다.

하우스웨딩을 비롯해 파티 전문 공간인 나인하우스홀을 운영하고 있는 파티오나인 측은 "파티와 같은 결혼식을 위해서는 장소가 그러한 성격에 맞는지부터 잘 살펴보고 정해야 한다"며 "전문 파티 진행 과정의 노하우가 있는지, 파티에서 필요한 핑거 푸드 및 파티 분위기를 위한 공간이 충분한지를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객 편의`는 여전히 최우선

보다 작아지고, 자유로워졌다고 해도 `하객 편의`는 2016년에도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신랑신부의 절친한 가족이나 지인이라고 해서 뜬금없는 해외 결혼식이나, 주차공간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카페 또는 식당에서 하는 결혼식에 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점점 시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귀찮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서울 강남 중심부에 있어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파티오나인 관계자는 "충분한 주차공간, 편리한 동선은 웨딩홀의 기본으로 알려져 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하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용 셔틀을 운영하는 것 또한 자랑으로 삼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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