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곤 체포, 전과 22범의 살인마…결국 돈때문에?

입력 2015-09-17 23:45  


트렁크 살인 용의자, 김일곤 체포 (사진 = 연합뉴스)

트렁크 살인 용의자 김일곤이 범행 8일만에 체포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일곤은 전과 22범으로,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렵게 생활해 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김씨의 범행동기가 `돈 문제`일 것 이라는 추론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씨는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바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일곤이 지난 9일 오후 2시쯤 충남 아산의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차에 타려던 35살 주 모 씨를 따라 차에 탄 뒤 주 씨를 제압해 납치했다고 밝혔다.

주 씨를 납치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5분 정도였다고 전해졌으며 주 씨가 달아나려 하자 살해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일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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