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은 토지가격으로 3,557억원을 써내 현대백화점보다 587억원을 낮게 책정한 롯데쇼핑이 백화점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선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특히 LH가 심사 전날 사전 공지 없이 심사위원 구성방식을 변경하는 등 약속된 공모지침을 위반해 롯데에 대한 특혜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의원은 "롯데는 ㈜토문건축이라는 소규모 설계회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켰는데 이 회사는 LH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설계회사로 4명의 대표가 모두 LH 출신"이라며 "편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관피아가 작용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LH관계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민편익 시설 적기 제공 및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토지가격보다 사업계획을 중시했고 공모심사 평가는 외부 법무법인에 위탁해 심사위원을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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