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확인에 A씨 잠잠한 이유가…'아이 신상 우려'

입력 2015-09-19 00:06  




김현중 친자확인, 김현중 친자확인 기자회견, A씨 반박 안하는 이유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의 기자회견이 진행된 가운데 A씨측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A씨측은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3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A씨는 이달 초 출산했으며 아이의 신상이 공개되는 것을 우려해, 성별이나 출산 날짜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기 때문.


지난 4월 A씨는 임신한 상태에서 김현중에게 맞아서 유산했다고 위자료 명목으로 김현중에게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김현중은 지난 달 22일 2차 변론 기일에서, A씨의 발언이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의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가 공개한 친필 편지에서 김현중은 "사건이 잠잠해지면 제 입으로 말하려고 했다. 요즘 인터넷에서 김현중이 친자확인을 거부한다고 했다"며 "저는 9월10일 아이가 태어난다는 말만 들었을 뿐 태어났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기사를 통해 아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친자확인 거부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김현중은 "군에 있으면서 친자확인 준비 서류와 준비를 모두 마쳤다. 다만 12일 연락이 갈 것을 생각해 그날만을 기다렸다"며 "제가 친자확인 고집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제가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질 수 있어서이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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