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을 모아 1천3백억원을 유용한 투자자문업체 대표와 임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이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원금의 90% 이상, 월평균 2% 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해 3천여억원의 투자금을 모은 뒤 이중 1천3백여억원을 유용한 혐의로 이숨투자자문 안모 대표와 강모 상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 고발에 따라 이달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이숨투자자문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투자금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안씨 등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런 영업방식이 유사수신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투자계좌 운용에도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보고 투자금의 흐름을 집중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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