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란 사망, '4살 연하 남편 38억 사기' 귀농생활 행복 찾자마자..

입력 2015-09-20 11:28   수정 2015-09-20 11:48



김화란 사망

김화란 사망, `4살 연하 남편 38억 사기` 귀농생활 행복 찾자마자...


김화란 사망

`수사반장`에 출연한 배우 김화란이 향년 53세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지난 5월 방송에서 그녀의 사연이 재조명되며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화란은 지난 5월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결혼 13년차 부부의 자은도 귀촌생활을 전했다. 4살 연하 남편 박상원 씨가 사업을 하다가 38억 사기를 당하고 위암 선고를 받으며 귀농을 선택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자은도로 내려온 만큼 아내 손에 절대 물 묻히지 않을 거라 다짐했다"며 아내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표했다.

김화란 사망, 왜?

김화란 역시 "프랑스보다 자은도 생활이 훨씬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김화란은 지난 18일 남편 박상원 씨와 함께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에서 차를 몰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차에 함께 동승한 남편 박상원 씨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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