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아버지에 빼앗긴 공짜혜택 ‘허탈 웃음’

입력 2015-09-20 15:26  


무한도전(무도) 유재석


‘무한도전’(무도) 유재석이 아버지와의 짧은 전화통화로 웃음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하루 만원으로 각자의 일정을 소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하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간 유재석은 단돈 2000원이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실버영화관에 입성하려다 실패했다. 이에 근처 영화관으로 자리를 옮긴 유재석과 하하는 카드포인트로 영화를 보려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상황에 제작진이 통신사 VIP멤버십이 있으면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다는 ‘꿀팁’을 알려주자, 유재석과 하하는 곧바로 VIP 서비스 가입을 위해 통신사에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자신의 명의가 이미 가입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좌절해야만 했다.

사연인 즉, 유재석의 아버지가 남몰래 유재석의 명의로 된 통신사 멤버십에 가입을 했던 것. 유재석은 “이거 우리 아버지 아이디다. 왜 내 것을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유재석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내 것 쓰고 있었냐”며 “아이디와 비밀번호 좀 알려달라”고 부탁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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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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