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승진·쌈디, 반전의 반전 '이렇게 노래 잘했나'

입력 2015-09-21 00:37  



`일밤-복면가왕` 김승진과 쌈디가 반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12대 복면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에 도전하는 다양한 출연진들이 등장했다.

`어디에서 나타났다 황금박쥐` 정체는 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인 `스잔`의 김승진이었다. 김승진은 김동률 `기억의 습작`을 선택, 예전의 미성과는 다른 목소리를 선보였다.

이윤석은 "예전에 `스잔`을 부를 땐 말랑말랑한 소녀들이 좋아하던 곡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노래를 잘하시는 줄 몰랐다. 오늘에서야 내 오해가 깨졌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패션피플 허수아비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와 붙어 김현철의 듀엣곡 `그대니까요`를 불렀다. 원곡자 김현철을 기립박수로 극찬했고, 낮은 저음에도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특히 쌈디는 김현철의 왕 팬이라며 그의 약력을 모두 읊었고 "명곡을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판정단은 힙합그룹 블락비 지코, 비스트 용준형을 예상했다. 패션피플 허수아비 정체가 쌈디로 밝혀지자 판정단은 놀라워했다.

쌈디는 "내가 직접 출연신청했다. 내가 랩, 힙합을 하지만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이 있다는, 그 허세! 스웨그를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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