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3게임 연속 침묵했다. (사진 =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게임 연속 침묵했다. 이대은(26·지바롯데)은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0으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이날 지바롯데의 선발투수로 나온 이대은과 한국인 투타 맞대결을 펼쳤지만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은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9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6회에는 2사 1루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쳐 아웃됐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6회말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이대은의 3구째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9회말 2사 후에는 바뀐 투수 우치 다쓰야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1-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지바롯데의 이대은은 선발로 복귀해 7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10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대은은 시즌 7패(9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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