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22일 우리은행을 통해 해외온렌딩 자금을 처음 집행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해외온렌딩이란 수출입은행이 특정 중개금융기관에 중소기업 대출용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해당 금융기관이 심사를 거쳐 신청 기업에 대출하는 간접금융제도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부터 모든 시중은행으로 해외온렌딩 제도를 확대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외온렌딩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기업은 해외 현지법인을 포함한 중소기업과 건설·플랜트 중견기업입니다.
수출입은행은 해외온렌딩 제도가 본격 가동되면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의 영업망을 통해 낮은 금리의 정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어 지원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온렌딩자금은 기업이 우선 우리은행의 각 지점을 통해 온렌딩 대출을 신청한 뒤 자금 수요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원화와 외화대출 모두 가능하고 대출만기는 자금 용도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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