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폐렴으로 입원, 과거 대학교 강연 그만 둔 이유는?
정형돈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의 겸손 발언에도 새삼 눈길이 모인다.
정형돈은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과거 대학교에서 돈을 받고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문득 그 상황이 정말 웃기게 느껴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형돈은 "내 앞에 있는 친구들이 나보다 더 많이 배운 친구들인데 나에게 뭔가 듣고자 하는 게 웃겼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만약 내가 간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조언을 하겠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거기엔 개그맨 지망생도 없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나와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내 얘기에 귀를 기울여서 변한다는 사실이 두려웠다. 그날 이후로 강연을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한편 21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이 지난 18일 폐렴으로 입원해 당분간 치료해 전념할 계획이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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