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비매너 논란에 자국팬도 ‘비난’…영상 보니 ‘런웨이 지나 유유히 착석’

입력 2015-09-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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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가 출입구인지 출입구가 런웨이인지’

타오


엑소 전 멤버 타오의 비매너 행동이 한중 양국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타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베르사체 2016 S/S’ 컬렉션에 참석, 런웨이와 출입구를 구별하지 못하는 상식 이하 행동으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날 패션쇼에 지각한 타오는 손님들의 눈이 모델들에게 쏠려있는 중요한 순간, 런웨이를 지나 맨 앞에 마련된 자신의 자리에 착석했다. 공개된 이날 영상을 보면 검은옷을 입은 모델들 사이에 파란 양복 차림의 타오가 난입해 유유히 걷고 있다.

타오의 이 같은 행동에 모델들이 당황한 것은 물론, 유수의 패션 관계자들이 곱지않은 시선으로 타오를 바라보는 장면도 포착됐다.

논란이 일자 타오는 “패션쇼 1시간 전에 출발했지만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아 늦을 수 밖에 없었다”라며 지각 이유를 해명했다. 하지만 이미 패션쇼에 참석한 수많은 관계자들을 통해 타오의 무례한 행동과 당시 사진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타오의 지각논란은 이미 자국인 중국에서도 한차례 벌어져 뭇매를 맞았던 상황. 중국 팬들은 엑소 탈퇴 이후 줄곧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타오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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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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