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넘사벽 10대 배우'로 한국과 중국 기대주 등극

입력 2015-09-21 12:31  



최근 MBC 월화드라마 `화정` 후속으로 방영되는 `화려한 유혹` 촬영에 한창인 배우 김새론이 `넘사벽 10대 배우`의 위엄을 과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새론이 지난 18일 열린 제24회 `중국 금계백화장(China Golden Rooster & Hundred Flowers Film Festival)` 시상식에서 영화 `눈길`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20일 열린 제35회 `황금촬영상`에서 영화 `도희야`로 `신인여우상`을 동시 수상한 것.

18일 열린 제24회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은 중국 영화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그 규모와 영향력도 중국 최대로 현재 홍콩의 `금상장`과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의 3대 영화상으로 손꼽힌다.

영화 `눈길`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국내방송 KBS에서 제작한 특집극으로 삼일절에 맞춰 방영한 이후 극영화 버전으로 재편집해 지난 5월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프리미어를 한 뒤 지난 6월에는 중국 상하이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한 바 있다.

`눈길`은 이어 `금계백화장` 국제 경쟁 부문(International Films Award) 후보에 올랐고, 이 부문 대상인 최우수 작품상과 더불어 주연을 맡아 열연한 김새론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김새론은 지난 20일 열린 제35회 `황금촬영상`에서 영화 `도희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연이은 쾌거를 이뤘다.

김새론은 `도희야`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소녀 `도희`로 출연해 아이답지 않은 인상적인 연기로 충무로의 찬사를 받았다.

`황금촬영상`은 1977년 제정된 영화상으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회원들이 1년간 촬영한 작품을 대상으로 우수 작품과 영화인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축제다.

한편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과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각각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김새론은 판타지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뜻 깊은 상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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