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 중동 신혼여행 중 낙타 탑승 대체 왜? 네티즌 '부글부글'

입력 2015-09-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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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신고돼 네티즌들이 불안함을 드러냈다.

21일 강원도 춘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A(여·25)씨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진료 당시 37.5∼38도의 미열을 보였다.

해당 소아과는 춘천시 보건소에 A씨를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고, 현재 A씨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됐다. A씨는 지난 19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2차 결과는 21일 오후 9시쯤 나온다.

A씨는 이달 초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돌아오던 중 두바이를 잠깐 들러 낙타 탑승 체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춘천 왔는데 메르스라니" "나중에 환생하면 메르스 백신으로 태어나서 메르스 균들 다 찢어버려야지" "추석이 코앞인데" "메르스 아직도 진행형이구나" "중동 좀 가지마" "신혼여행에서 대체 왜 낙타 탈 생각을 해" "메르스 환자가 또 나오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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